오픈 플랜 공간 나만의 스타일로 인테리어하기

Yedam Ann Yedam Ann
Интерьер OOD, INT2architecture INT2architecture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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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플랜 구조는 벽, 창문, 문 등 일반적으로 공간의 경계 역할을 하는 구조 없이 가구, 벽지, 바닥재 등으로 하나의 큰 공간을 구획한 형태를 뜻한다. 칸막이를 없애고 더 자유로운 분위기로 만든 오픈 플랜 사무실에서 기인한 형태로 요즘에는 주택에서도 눈에 보이는 경계로 공간을 나누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공간을 정의한다. 주방과 다이닝룸, 거실, 작업실과 서재, 침실 등 다양한 공간을 거주자 편의에 맞게 주택 내에 배치하여 오픈 플랜 구조를 완성해보자. 여기 오픈 플랜 구조의 예시를 몇 가지 소개한다.

색으로 구분하는 공간

사진 속의 주택은 비비드한 컬러가 실내 곳곳을 채우고 있다. 거실은 화이트 컬러 바탕에 노랑, 초록 톤의 색상이 발랄하고 밝은 느낌으로 꾸며졌고, 다이닝룸의 짙은 초록으로 칠해져 거실 공간과 차이를 두었다. 작업실 겸 휴식 공간 또한 책상이 있는 쪽은 화이트 컬러와 우드톤으로 꾸며졌고 소파와 피아노가 놓인 부분은 짙은 파랑색으로 칠해졌다. 사진 속 다락 공간도 빈백 소파가 놓인 곳과 책상이 놓인 공간의 벽, 바닥 색상을 다르게 하여 공간을 정의했다. 주택 전체를 아우르는 밝은 목제 바닥재와 비스듬한 천장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공간을 따뜻해 보이게 한다. 공간에 어울리는 색을 고르는 방법은 여기를 참고하자.

세가지 공간을 한 공간에

사진 속 공간에는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쪽에 주방이 배치되어 있다. 주방을 시작으로 그 앞쪽으로 홈바를 비롯한 테이블, 소파와 함께 거실이 배치되고 그와 이어진 공간은 미디어룸으로 꾸며졌다. 각각의 공간은 다른 조명과 바닥재, 가구 재질을 선택하여 공간을 구분했다. 거실은 레드 컬러의 식탁과 목재 가구가 주를 이루고 거실은 중성적인 색상과 검은 패턴이 돋보이는 프레임의 테이블이 공간을 채운다. 작은 조명으로 이루어진 안쪽 공간은 짙은 색상의 카펫과 소파, 미디어 장비로 이루어져 있다. 계단 밑 데드스페이스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여 멋진 홈바도 설치했다. 다양한 소재로 이루어진 이 주택은 공간별 특성과 주택의 구조를 잘 조합하여 효율적으로 채워졌다.

천장 높이로 공간 구분하기

이 공간을 얼핏 보았을 때는 다른 오픈 플랜 구조의 공간과 특별히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비슷한 톤의 가구와 같은 소재의 가구들로 통일된 이 공간은 천장의 높이를 다르게 하여 시각적으로 분리된 느낌을 주었다. 동시에 거실과 주방 사이에 에어컨을 배치하여 경계의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하나의 바닥을 공유하지만 천장 높이에 차이를 주어 다른 공간임을 보여주었고 상대적으로 거실의 천장이 높아 공간이 넓어 보인다. 또, 주방 작업대를 유리로 연장하여 식탁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거실 왼쪽 공간도 카펫을 깔아 다른 공간감을 연출하였다.

바닥재로 구분한 공간

밝은 자연광이 실내를 채우는 이 주택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아파트이다. 크기가 크진 않지만 발코니 쪽 창문 겸 문이 커서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구성된 실내는 실제보다 넓고 밝은 느낌이다. 화이트톤으로만 되어있는 벽면과 가구가 지루해질 틈 없이 바닥재와 문틀, 발코니 난간이 공간을 재치있게 꾸민다. 사진 오른쪽의 복도 공간, 주방 공간, 거실 공간의 바닥은 각각 다른 패턴으로 되어 있다. 바닥재 색상의 톤은 통일하되 패턴이 가진 느낌은 매우 다르도록 선택하였다. 그 덕분에 작은 공간임에도 시각적으로 확연히 분리되어 보인다. 또한, 발코니로 향하는 두 문 사이 지점을 거실과 주방의 경계로 삼아 패턴 바닥재를 시공하여 훨씬 자연스럽다.

일렬로 배치된 공간

사진 속 주택은 일본에 위치한 주택으로 목제 구조와 마감재가 인상적이다. 천장을 이루는 짙은 색상의 목재, 거친 느낌이 매력적인 목제 문과 오묘한 색상의 목제 바닥재가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진한 인상을 준다. 옅은 우드톤부터 오래된 느낌의 목제 가구는 이러한 바탕과 함께 주택을 멋스럽게 채운다. 목제 구조뿐만 아니라 이 주택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가로로 쭉 배치된 공간의 특성이다. 한쪽은 작은 테이블을 두었고 그 옆으로 주방과 식사 공간, 안쪽으로 소파와 함께 진중한 느낌의 테이블을 배치하여 또 다른 느낌의 공간을 연출하였다. 목재로만 이루어진 공간에 패턴 있는 카펫은 좋은 포인트가 되었다.

다이닝 공간 위치를 옮긴 구조

대부분의 주택은 주방과 다이닝 공간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주방과 다이닝룸이 배치되고 그 다음으로 거실이 위치해 있는 오픈 플랜 주고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사진 속 주택은 그 배치가 조금 다르다. 요리하는 공간과 다이닝 공간을 떨어뜨려 배치하였다. 그래서 다이닝 공간이 훨씬 여유롭고 운치 있어 보인다. 소파를 중심으로 거실 공간이 정의되고 그 옆 충분한 공간에 테이블이 배치되었다. 전면 창이 설치되어 탁 트인 느낌을 주고 낮에는 자연광을 받으며 식사할 수 있다. 음식을 나를 때 번거로울 수 있지만, 식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고, 식사뿐만 아니라 공부나 독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실을 독서공간으로

보통 거실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들은 소파와 텔레비전일 것이다. 3~4인용 소파가 놓여 있고 그 앞에 테이블과 텔레비전이 놓여 있는 모습은 가정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공간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우리 가족의 생활 패턴이 변화할 수 있다. 텔레비전이 중심에 있는 거실과 책장이 채워진 거실은 분명 다른 분위기일 것이다. 우리 아이가 책과 친해지고 우리 가족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면 거실 공간에 TV 테이블이 아닌 책장을 들여보자. 책장이 부담스럽다면 선반을 설치하여 작은 도서관처럼 꾸며보자. 소파 대신 긴 테이블과 벤치를 두어 북카페처럼 연출하는 것도 좋다. 등받이가 없는 벤치를 벽쪽에 붙이고 쿠션을 여러개 배치하면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다.

발코니까지 이어지는 구조

넓은 발코니는 실내 공간의 연장선으로 주택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발코니에 바닥재를 시공하여 더 편리하게 사용하는 예가 늘고 있고 그에 따라 오픈 플랜 구조의 범위도 커졌다. 사진 속 발코니처럼 테이블과 벤치를 배치하여 식사나 여가 공간을 사용하고 전면 창을 시공하여 외부와 발코니, 발코니와 실내의 연결성을 높였다.

책상을 파티션으로 활용하기

퍼스트애비뉴가 시공한 이 주택은 서재와 침실이 한 공간을 공유한다. 공부하거나 업무를 처리하는 공간은 집중과 몰두가 중요한데, 침실 가구와 함께 있으면 시선이 분산되고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휴식 공간과 업무 공간은 분명히 구분되고 서로의 기능을 침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공간은 책상이 파티션이 되어 책상 뒤쪽으로 침대가 배치되었다. 책상에 앉아 업무를 할 때는 침대가 보이지 않고 휴식을 위해 침대에 누웠을 때는 업무 공간이 보이지 않는다. 가벽이나 파티션을 설치하지 않고도 가구의 배치만으로 공간을 구획한 예이다.

작업실 겸 거실

이 공간은 거실에 유리 가벽을 설치하여 공간의 기능을 추가하였다. 벽을 세우거나 큰 가구를 들일 자리가 없다면 키 큰 파티션이나 얇은 가벽을 세워 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 또한, 유리로 되어 있어 답답함이 없고 공간이 좁아 보이지 않는다. 공부하기에는 능률이 떨어질 수 있는 구조이지만 컴퓨터로 작업하기에는 적당히 자유롭고 적절히 분리되어 있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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