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두어야 할 옷장 관리요령

Park Eunji Park Eunji
Ein Traum wird wahr: Ihr begehbarer Kleiderschrank, Elfa Deutschland GmbH Elfa Deutschland GmbH Scandinavian style dress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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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사에선 완벽한 옷장 정리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정리 팁들을 소개하고 장마철에 옷장 속의 습기를 관리하는 방법까지 알아보기로 한다. 만약 넘쳐나는 옷에 비해 너무 작은 옷장이 골칫덩이였다면, 옷들이 지저분하게 널려있는 행거가 눈엣가시였다면 오늘 기사를 참고하여 더 이상적인 옷장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해보도록 하자. 드레싱룸이 있는 집 또한 참고할만 하다.

분류 기준 세우기

사람마다 옷을 분류하는 기준은 모두 다를 수 있다. 계절감에 따라, 스타일에 따라, 색상에 따라, 코디에 따라 다양한 분류기준이 존재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분류법은 바로 사용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을 가지고 정돈을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티셔츠와 블라우스류의 상의와 바지와 스커트의 하의, 계절별로 두께와 소재가 다른 자켓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 편하지만 그 안에서도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재분류해야 원하는 옷을 바로 찾아내기가 좋다는 것을 알아두자. 특정 소재는 별도의 보관 방법을 준수해야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꼼꼼하게 알아두는 것이 좋으며 이염이 심한 소재의 옷이 있을 땐 별도로 보관하거나 비슷하고 어두운 색의 옷가지와 함께 두는 것이 다른 옷을 상하지 않게 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사진 속 꿈의 드레스룸은 ELFA DEUTSCHLAND GMBH.

수납공간 확보하기

옷장관리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안입을 옷을 과감히 버리거나 계절감이 맞지 않는 옷을 따로 보관하는 것도 이 과정의 일환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장 속에 적절한 수납공간이 없다면 대체할 방법을 찾아야한다. 옷장의 크기가 작을 경우에는 기본적인 자켓들과 비교적 부피가 큰 옷들을 수납하고 근처에 보조할 수 있는 서랍장이나 수납박스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버릴 옷은 버리기

옷장을 제대로 정리하기 위해선 우선 안입는 옷들을 모두 비워내야하는데 이 땐 미련을 버리고 냉철한 기준에 따라 옷을 분류하도록 하자. 유행을 따라 샀는데 이미 유행이 지나 입을 일이 없는 옷이나 2년 이상 입지 않은 옷, 과도한 프린팅이나 패턴의 디자인 때문에 부담스러운 옷, 옷은 예쁘지만 핏이 안좋아 입기가 꺼려지는 옷은 옷장에 둬봤자 자리만 차지할 뿐이니 과감히 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마찬가지로 목이 늘어난 티셔츠나 실밥이 터진 니트, 무릎이 늘어난 바지 등은 잠옷으로 쓰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옷장에서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철 지난 옷 정리

계절이 바껴 오랫동안 입을 일이 없는 옷을 따로 보관할 땐 수납장에 넣기 전에 적절한 손질을 해줘야 더 오래 입을 수 있다. 특히 겨울 옷의 경우 소재가 고가이고, 한번 넣어두면 1년동안 꺼내지 않고 방치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수납장 안에 방충제와 방습제를 두는 것은 필수.

옷 보관 요령

니트처럼 잘 늘어지는 소재의 옷은 옷걸이보다는 신문지나 종이를 넣어 돌돌 말아두는 것을 추천한다. 스타일을 책임졌던 고가의 가죽 옷은 전용 클리너로 깨끗히 닦아낸 후 냄새를 뺀 후 보관하되 가죽과 가죽이 닿지 않게 신경써야 주름을 피할 수 있다. 두터운 패딩을 보관할 때는 적절한 방법으로 세탁 후 골고루 두드려주어 털이 풍성하게 올라오게 해야한다. 마찬가지로 옷걸이에 패딩을 걸어둘 경우 털이 아래로 쏠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말아두거나 접어두는 것이 이상적이다.

장마철 옷장관리

6월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엔 비가 그치지 않아 온 집안이 눅눅해지기 마련이다. 몸도 축축 늘어지고 기분도 울적한 장마철엔 우리의 컨디션뿐 아니라 옷장 속에도 비상이 걸린다. 옷장 내부의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퀴퀴한 냄새와 곰팡이를 야기할 수 있다.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빨래감을 개켜넣은 것과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장마철에는 안쓰는 이불이나 커텐에도 습기가 차기 때문에  더 철저한 옷장 관리가 필수적이다. 장마철에 옷장을 쾌적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단 규칙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집 안을 환기시킬 때 옷장과 서랍을 모두 열어 쌓여있던 습기를 배출해 주는 것이다. 또한 직접적인 제습제도 잊으면 안되는데, 습기는 무거워 밑으로 가라앉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제습제는 아래에 설치해야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아두면 좋다. 옷에 밴 눅눅한 냄새가 빨래를 해도 가지 않는다면 식초와 물을 1:10으로 희석한 물로 빠는 방법이 있다. 장마철에 빨래를 할 땐 최대한 바람이 많이 통하는 곳에 빨래를 건조시킬 수 있도록해야 퀴퀴하고 불쾌한 냄새를 피할 수 있다.

옷에 묻은 얼룩 지우기 1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여기저기서 묻는 이물질에 옷이 오염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게중에는 빨래만으로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 자국들이 있는데 지금부터 갖가지 얼룩들을 지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옷에 커피얼룩이 남은 경우에는 먼저 비누나 주방세제를 묻혀 비빈 후 식초를 골고루 뿌린 다음, 따뜻한 물에 헹궈주도록 하자. 혹시 넘어지거나 다쳐 핏자국이 옷에 묻었을 땐 곧바로 찬물빨래를 해야 깨끗하게 지워낼 수 있다. 따뜻한 물은 혈액을 응고시키므로 금물! 

옷에 묻은 얼룩 지우기 2

계속해서 와인이 옷에 묻었을 땐 의외로 와인으로 지우는 방법이 있다. 레드와인으로 남은 얼룩은 화이트 와인을 묻혀 비빈 후 헹궈내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아이들이 묻히기 쉬운 크레파스는 자국 위에 흰 종이를 대고 다림질을 하면 흰 종이에 파라핀이 스며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렛의 경우엔 지방이 많아 물로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땐 먼저 초콜릿이 묻은 부위를 젖은 타올로 적신 후 벤젠을 발라 살살 두드린 다음 중성세제로 세탁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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