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함께 머무는 일상의 공간, 양평군 서종면 목조주택

Juhwan Moon Juhwan Moon
[양평목조주택]서종면 정배리에 위치한 양평목조주택 정배리2호, 위드하임 Withheim 위드하임 Withheim Wooden houses Br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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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은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끄는 곳이다. 주변으로 강과 산이 흐르는 덕분에 언제나 자연을 접하기 쉬운 데다, 서울이나 강원도와 접근성이 좋은 것도 큰 몫을 한다. 그래서 보금자리를 양평군으로 옮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럼 이번 기사에서 만나볼 한 단독주택을 눈여겨보자. 언제나 음악이 함께하는 일상의 공간을 소개한다. 한국의 주택 전문가 위드하임에서 시공하고 설계한 주택은 2층에 갖춘 AV 룸이 돋보인다. 물론 실내외 공간 곳곳에서 세심한 건축가의 손길도 느낄 수 있다.

<사진: 장영수>

푸근한 분위기의 적고벽돌로 마무리한 외관 디자인

처음 만나는 주택의 표정은 다양한 크기의 박공지붕이 단정한 인상을 만든다. 전체 2층 규모로 계획한 주택은 주변의 풍경을 고려해 지나치게 튀는 외관 디자인을 피한다. 수공예적 감수성을 더하는 적고벽돌은 푸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테라스의 벽돌 바닥과 조화를 이룬다.

가족의 즐거운 일상을 위한 야외공간 디자인 아이디어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이들은 누구나 외부공간의 장점을 기대한다. 그런 점에서 사진의 외부공간은 가족의 즐거운 일상을 위한 완벽한 자리가 된다. 특히 마당을 향해 커다란 창을 내었는데, 이를 통해 바깥에서 머무는 가족과 얼굴을 마주 볼 수 있어 좋다. 적절한 크기의 개구부는 개방감을 부여한다.

맑고 산뜻한 인상을 남기는 거실 인테리어 아이디어

그럼 이번에는 실내로 발걸음을 옮겨 자세한 내부공간을 살펴보자. 가족이 함께 활용하는 거실은 아담한 크기로 구성하고 헤링본 패턴의 마루를 깔았다. 그리고 산뜻한 기운을 북돋는 흰색으로 벽과 천장을 마무리한 모습이다. 멀리 풍경을 담아내는 창문이 전원생활의 한적한 맛을 더한다.

각 영역의 높낮이를 활용한 생활공간 분리 아이디어

인테리어 포인트를 주는 거실 인테리어 아이디어

거실과 주방은 단 차이를 두고 구분한다. 이는 성격과 기능이 다른 영역에 다채로운 공간감을 주는 방법이다. 거실과 주방에는 목조주택 본연의 분위기에 맞춰 원목 가구를 적극적으로 배치했다. 여기에 거실에는 포인트 소파를 두어 톡톡 튀는 즐거움을 가미한다.

알찬 공간구성이 돋보이는 주방 인테리어 디자인

주방은 사용자의 신체 치수와 생활방식을 꼼꼼하게 반영하는 것이 좋다. 오늘의 집은 주방에 일자형 조리대를 마주 보도록 배치했다. 가운데 영역을 비워 놓고 양쪽에 수납장을 갖춘 덕분에 동선을 단축할 수 있다. 주방 내부는 하단 벽을 짙은 색조의 타일로 마무리해 시각적인 안정감을 준다.

만약 더 다양한 주방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작은 주방을 위한 열여덟 가지 미니멀 주방 인테리어를 살펴보자.

거실을 향해 개방감을 주는 주방 실내 창 인테리어

주방 싱크대 앞의 벽에는 실내 창을 냈다. 덕분에 요리하는 틈틈이 거실의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멀리 보이는 거실 창문으로 바깥의 풍경을 바라보는 데도 유용하다. 요리 공간을 확실하게 구분하면서 개방감을 줄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다.

어제나 풍부한 빛과 바람이 머무는 계단 디자인


두 층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계단과 복도

두 층을 연결하는 계단에는 창을 내고 높은 공간감을 살렸다. 덕분에 언제나 풍부한 빛과 바람이 머무를 수 있다. 특히 계단 디자인에서는 채광과 환기를 놓치기 쉽다. 건축가의 세심한 손길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저녁에는 천장에 설치한 조명을 통해 안전하게 두 층을 오르내린다.

여유와 즐거움이 있는 2층 AV룸 인테리어

전원생활에서도 취미는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만약 가족과 영화와 음악감상을 즐기는 예비 건축주라면 사진의 공간에 관심을 두고 보자. 오늘의 집은 2층에 AV 실을 마련했다. 온 가족이 모여 영화를 볼 때면 따로 도시의 영화관을 찾지 않아도 좋다.

풍경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침실

침실은 누구에게나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럼 전원생활에 어울리는 침실을 생각할 차례다. 오늘의 집은 침실에 커다란 창문을 내고 바깥의 신선한 풍경을 끌어들인다. 물론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높게 낸 창문도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다.

산뜻한 기분을 가득 담아 꾸미는 욕실 인테리어

욕실은 건식 세면실과 습식 욕실로 나눠 구성했다. 이렇게 완성한 위생 공간은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관리와 유지도 간단한 것이 장점이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흰색 타일로 산뜻한 기분을 가득 담았다. 틈틈이 보이는 나무 마감재는 자연의 숨결을 더한다.

같은 건축가가 완성한 또 다른 주택은 어떤 모습일까? 여기 기사에서는 도심에서 동화와 같은 전원생활을 누리는 화성 동탄 전원주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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