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를 통한 미적 아름다움, 트렌디한 아파트 인테리어

Jisoo Yu Jisoo Yu
Мосфильмовская, Geometrix Design Geometrix Design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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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컬러를 이용한 인테리어를 계획하려고 할 때 우리는 크게 세 가지 옵션으로 마주할 수 있다. 모노톤의 심플함 그 자체를 드러내는 방법, 같은 톤의 컬러를 믹스 매치하는 방법, 그리고 세 번째로 보색대비되는 컬러의 선명한 대비로 경계를 긋는 방법까지, 각자의 장단점이 있지만 마지막으로 살펴본 서로 상반된 성질을 지닌 컬러의 매치는 꽤나 큰 흥미로움을 불러일으킨다. 오늘 살펴볼 공간에서는 시크한 모노톤의 베이스 속에서 보색대비를 통해 적재적소에 적절한 핵심을 잡아주는 컬러의 안정감을 담아내고 있다. Geometrix Design에서 설계한 디자인 공간으로 지금 들어가 보자.

안정된 컬러 대비를 이루는 공간

화사한, 우아함이 흐른다. 포인트가 되는 환한 노란색과 차분한 보라색이 만든 훌륭한 컬러 대비가 인상적이다. 보색대비의 차이는 공간을 가로지르는 선명함을 알차게 긋는다. 서로가 부딪히는 관계에 놓여있는 두 컬러의 매치가 꽤나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명도대비에서 오는 안정된 밸런스 덕분이다.

세련미를 드러내는 거실 인테리어

거실은 세련된 아름다움을 묻혀낸다.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한 벽면은 현대적인 내추럴함을 잔뜩 자아내고 그와 어울리는 짙은 모노톤의 가구의 매치로 시크함을 드러낸다. 양방향으로 열린 개구부로는 투명한 커튼을 거쳐 풍부한 햇살을 받아들인다. 자칫 차가울 수 있는 전체적인 분위기에 온화한 따스함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자유로움을 담아낸 거실


넓은 아량을 지닌 푹신한 소파는 아이들의 좋은 놀이터가 된다. 개구쟁이 같은 두 자매의 활기찬 에너지를 쏟아낼 공간이다. 텔레비전 벽면으로는 유광 처리한 아트월이 자리한다. 마주 보고 있는 멋진 전경을 그대로 비춰내면서 자연스럽게 공간을 한층 더 넓게 만들어준다. 천장 위 조명에도 주목해보자. 틀을 짜 맞추지 않은 추상적인 예술의 자유로움을 그려낸다.

갤러리에 온듯한 멋스러움

곳곳으로 자리한 멋스러운 그림과 포인트 컬러의 매치가 깔끔한 공간의 집중도를 더욱 올려낸다. 어느 멋스러운 갤러리에 와있는 듯한 공간의 특성을 한껏 즐겨보자. 주방과 거실은 묽은 블랙 컬러의 투명한 유리 도어가 나눠낸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따라붙기 마련이다. 그 이면을 중요성을 상징하는 듯 감각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빌트인으로 완성한 깔끔한 주방

티끌 하나도 용납하지 않을 듯한, 깨끗한 주방이다. 두 면을 차지하는 넓은 수납장은 시선을 분산시키는 요란한 소품들을 나열을 진정시킨다. 가전품까지 빌트인으로 계획했다. 주방의 빛은 레일 조명이 담당한다.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유연하게 바꿀 수 있으면서 푸드 스튜디오에 온 것 같은 집중도를 발휘해낼 듯하다.

햇살을 충분히 받아들이는 다이닝룸

고즈넉한 화려함을 지닌 곳이다. 환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공간과 사람 모두 고루고루 영양분을 섭취해낸다. 식사뿐만 아니라 차 한 잔의 깊은 가벼움도 어울리는 장소이다. 조각된 듯한 디자인 조명은 주방에 트렌디한 감각을 묻혀낸다. 햇살을 담은 색과 가구의 매치는 사뭇 깊은 안락함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명암으로 그러데이션이 인성적인 침실

부부의 침실로 가보자. 단순한 명암의 그러데이션만으로 연출된 공간에서는 마치 흑백사진을 보는 듯한, 말하고자 하는 피사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원목 바닥재의 결과 침대 헤드가 되어주는 벽면 아트월의 부드러움 그리고 베이스가 되어주는 노출 콘크리트의 러프함까지, 공간을 채우고 있는 다양한 가구와 소품들의 촉감을 더욱 명확히 담아낸다.

아름다움을 올려내는 욕실 인테리어

욕실은 인테리어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장소이다. 마찬가지로 블랙 앤 화이트의 깔끔함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서로 사이사이 배열한 컬러의 단조로운 조합은 선명한 줄 무늬를 통한 흥미로움을 부여한다. 세면대 뒤로 전면을 채우는 거울은 하나의 메이크업 공간이 된다. 아름다움을 더욱 올려내는, 밝은 조명을 함께 매치한 센스 있는 선택 또한 눈여겨보자.

감각적으로 연출된 서재 겸 오피스


서재 겸 집 안의 작은 오피스로 꾸며진 공간이다. 집 안의 어느 인테리어와도 일체감 있게 이어지면서 침착해질 필요 있는 공간의 특성 다운 세련미를 풍겨낸다. 중앙을 기준으로 흑과 백으로 나눠진다. 텔레비전과 함께 하는 블랙 컬러의 아트월은 조명과 함께 매치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은은한 빛과 맥락을 함께 하는 화이트 컬러의 테이블은 다각형의 박스 형태로 제작되어 형상화된 부피감을 자랑해낸다.

자녀의 시선으로 계획된 공간

자녀의 방만큼은 아이의 시선으로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활기찬 색감이 활력을 찍어내는 공간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미소를 동반한다. 곡선을 가미해 제작한 침대는 두둥실 떠다니는 구름을 연상케 하고 그 아래 빈 공간은 수납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벽면 아트월과 침대 사이에 위치한 거울은 공간을 더욱 넓게 확장시켜낸다.

아이들이 좋아할 가구 배치

높은 층고와 함께 아이의 행복한 꿈이 높게 커나갈 장소이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디어 놀이 제품을 함께 배치해주는 것은 어떨까. 깔끔하게 꾸며진 공간에는 아이의 신체 꼭 맞는 디자인 가구가 자리한다. 콘셉트가 되는 환한 생기를 기준으로 각가지 소품들이 즐겁게 어우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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