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대책이 필요하다, 따뜻한 겨울을 위한 6가지 팁

A bedroom in winter times, ArqRender ArqRender Modern style bed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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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쨍쨍하던 여름도 가고, 선선하던 가을이 언제 왔는가 싶더니 어느샌가 목도리를 두르는 게 어색하지 않은 추운 겨울이 왔다. 지난해보다 훨씬 더 추운 날씨에 건강 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그래서 오늘은 집 안을 조금 더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을 방한 대책을 모아봤다. 좋은 영감을 받아갈 수 있길 바란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1. 추위의 원인을 파악

먼저 보일러를 돌리지 않았을 때, 우리 집이 추운 이유를 파악한다. 바깥 온도가 현저히 떨어졌으니 당연하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혹시라도 현관문, 창문, 실내문 사이사이에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틈이 있지는 않은 지 확인하도록 하자. 창문과 문은 닫힌 공간인 집이 열릴 수 있게 하는 고마운 매개체지만, 동시에 열릴 때마다 차가운 공기가 내부로 스며들어온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틈이 있는 경우는 더 심하다. 문을 닫아둬도 계속해서 차가운 공기가 스며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틈새를 파악했다면 틈새를 막아줄 수 있는 물품을 사거나 전문가로부터 상담을 받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2. 창문에 두꺼운 커튼이나 방한 시트

이번엔 창문 위를 덮는 아이디어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를테면 한동안 얇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빼고, 겨울 동안에는 두툼한 커튼으로 바꿔 창문으로 들어오는 찬 바람을 막는 방법이다. 또는, 반풍지나 방한 시트를 창문에 부착하는 방법도 있다. 차가운 공기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커튼의 경우 바닥까지 내려올 수 있는 길이를 선택하는 게 좋다. 만약 인테리어를 새로 진행하는 경우라면 고성능의 단열 유리창으로 교체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 Photograph : Shingyo Ozawa >

3.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

바닥은 피부가 직접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보일러를 켜두지 않으면 금세 차가워진다. 그러니 카펫이나 러그를 깔아 조금 더 따뜻한 소재에 피부가 닿을 수 있게 하는 게 좋다. 한 번 켜둔 보일러의 효과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도 카펫을 깔아두면 온기가 오래 남을 수 있으니 기억해두자. 다만, 카펫이나 러그에 앉거나 발이 닿는다는 점에서 볼 때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지 않으면 위생상 좋지 않을 수 있다.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4. 욕실 바닥과 창문에도 신경을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욕실이나 화장실로 들어서는 발걸음이 그렇게 가볍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 특히 국내 주택 시장의 경우 대부분이 습식 욕실로 설계되어 있어 겨울이면 습기와 맞닿아 배는 더 춥게 느껴지곤 한다. 보일러를 켜둔 실내와 분리되어 있으니 더 그럴 수 있다. 타일 바닥과 창문에 방한용품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으며 건식 욕실인 경우라면 소형 난방 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5. 공기 흐름에 대한 고민

공기는 머물러있지 않으며 계속해서 움직인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창문을 통해 들어온 공기는 공간의 아래로 내려간다. 난방기구를 창가에 가까이에 두는 경우도 있으며 천장형 선풍기를 설치해 공간의 흐름을 빠르게 순환시켜 차가운 공기가 한곳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

아르헨티나의 건축 회사 ARQRENDER 에서 설계한 인상적인 주택이다.

6. 소품 교체

굳이 필요하지 않은데 뭐하러 사느냐고 생각했던 쿠션, 담요 등이 체감 온도를 높이는 데 큰 효과를 보인다. 겨울만큼은 이런 패브릭 소품에 인색하지 않아도 된다. 많으면 많을수록 시각적인 온도도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이때 주의할 점은 실내 환경에서 사용된 색감과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색, 재질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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