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가지 방법으로 재탄생한 우리 집

Jeehye Hong Jeehye Hong
수수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나무를 활용한 벽지들 , angelkk angelkk W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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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의 분위기를 달리하는 방법에는 집 자체를 리모델링하거나, 가구의 위치를 바꾸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방법이 다양한 만큼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 간단하게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간단한 소품을 이용해, 시간과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인테리어 변화를 줄 수 있다. 그래서 포인트를 주거나 감각적인 공간연출에 어울리는 예쁜 소품은 인테리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쁜 소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조명, 소품, 그릇, 주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실생활 곳곳으로 침투하며 이미 인테리어에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모던하고 자연 친화적 디자인인 소품부터 다양한 색감을 활용하여 감성과 실용성을 강조한 인테리어소품은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소품 하나를 선택하더라도 어떤 소재와 컬러, 디자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그 분위기는 천차만별이다. 

이처럼 8가지 방법으로 재탄생한 우리 집 인테리어가 궁금하다면, 오늘의 기사를 주목해보자.

인테리어컬러 변화주기

기본 인테리어에서 컬러 선택은 매우 중요한데, 그만큼 컬러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여 심리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간마다 컬러를 달리하는 이유는, 공간의 사용 목적이 다른 이유가 있기도 하지만, 컬러마다 우리에게 주는 심리적 효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컬러는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위함이 아닌, 건강과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실내인테리어를 바꿀 때, 가장 손쉽게 바꾸고, 인테리어 변화를 빠르게 와 닿을 수 있는 방법으로 벽지컬러를 달리하거나, 가구의 색을 바꾸고, 간단하게 패브릭컬러를 다양하게 시도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어떤 컬러로 바꿀지 고민이라면, 자신의 심리적 상태와 공간의 목적을 고려해 바꾸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사진 속 인테리어에 사용된 블루컬러를 예로 들면, 파란색은 실내 분위기를 편안하게 하는 심리적인 효과가 있다. 연한 파란색은 공간을 넓혀서 확 트여 보이게 하는 시각적인 효과와 광활함, 자유로움과 같은 해방된 느낌을 준다. 또한, 남청색과 같은 진한파랑은 눈의 건강에 도움이 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이완을 준다. 이때 블루컬러와 어울리는 소품을 매치하면 컬러풀한 인테리어로 변신할 수 있다. 

패브릭소품으로 포인트

거실이나 침실에 색다른 변화를 주고 싶다면, 소파 또는 침대 위에 올려진 다양한 패브릭 제품의 변화를 주면 어떨까? 원하는 컬러나, 글자가 새겨진 패브릭을 침대 위나 소파 위에 다양하게 레이러링하면 캐주얼하면서도 유니크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풍성한 패브릭 레이어링은 아늑함 실내를 만들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그래서 특히 겨울에는 따뜻해 보이는 니트, 퍼, 모직, 벨벳 소재의 아이템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인테리어를 많이 볼 수 있다. 침대나 소파위 뿐만 아니라 허전해 보이는 나무 의자에 커버링을 하거나 또는 퍼나 코듀로이, 벨벳 소재로 앉는 부분을 커버링하면 따뜻해 보일 뿐만 아니라 편안한 의자로 사용할 수 있다. 

DIY소품만들기

집 안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매번 새로운 가구로 집안을 꾸미기에는 많은 비용이 든다. 이때 재활용할 수 있는 가구를 구입하거나, 또는 직접 목재를 이용해 만들거나 이전의 가구를 컬러를 바꾸어 보는 등 다양한 셀프 시도를 통해 집안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많은 비용이 들지 않는 만큼, 시간이 드는 DIY 가구는 개인의 취향에 맞에 독특하게 꾸밀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DIY의 관심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DIY 가구의 경우 폐목재나 기존에 있던 가구들에서 약간의 변화만 주면 되는데, 특유의 빈티지한 효과가 있어 유니크한 공간연출에 좋은 아이템이다. 일단 공사장이나 시장거리 곳곳에 볼 수 있는 폐목재 상자나 평평한 구조로 왠만한 무게를 견디는 적재대는 수납장이나 테이블로 사용하기에 훌룡한 소재다. 흰색을 주색으로 하면 따뜻한 나무 소재 가구로 공간을 내추럴하고 모던하게 꾸밀 수 있다. 폐목재의 경우에는 표면이 거칠 수 있기 때문에 표면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면 좋다. 컬러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컬러로 선택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아크릴 물감이나 페인트를 이용해 전체를 칠하거나, 스탠실을 이용해 포인트 무늬를 줄 수 있다. 

향초

냄새를 제거해 주거나, 집 안의 향기를 주는 향초의 경우 요즘에는 쉽게 구하거나 만들 수 있다. 그만큼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단순히 초의 개념을 벗어나 인테리어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감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상승시킴과 동시에 집 안에소 셀프로 초를 만들 수 있다. 향초의 경우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후각적으로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테리어 변화에 있어서 무시할 수 없는 아이템이다. 시중에서 흔히 살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자신만의 색깔로 인테리어를 변화를 주고 싶다면 오래되고 안 쓰는 초들과 쓰다남은 크레파스 자투리를 이용해 알록달록 나만의 초를 만들 수 있다. 

인테리어 조명 이용하기

집의 분위기를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중 하나는 조명이 아닐까 싶다. 모든 공간에 조명은 필수 아이템이지만, 특히 침실이나 거실은 조명 하나로 공간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조명을 선택할 때 조명의 디자인도 무시할 수 없다. 거실의 경우 공간이 크고, 외부인에게 노출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조명색상이나 조도를 달리할 수 있도록 여러 형태의 조명을 활용하면 좋다. 거실 중앙 천장등을 전체조명으로 하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매입등, 은은한 공간을 연출하는 벽등, 스탠드,플로어스탠드, 그림이나 조각을 비추는 장식성이 강한 스포트라이트를 설치하면 새로운 분위기의 거실을 연출할 수 있다.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 침실의 경우, 침대 헤드 부분에 작은 브래킷 조명을 설치하거나 스탠드 조명을 설치하면 된다. 조명을 선택할 때, 색온도와 조도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조명 갓이나 조명 전체 디자인이 독특한 제품을 선택하면 실내분위기를 달리할 수 있다. 

벽지

남아도는 큰 벽의 허전함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액자와 사진으로도 무언가 허전함을 느낀다면, 벽지의 컬러를 달리해보는 방법이 있다. 과감하게 페인트를 칠하거나, 포인트 벽지나 스티커를 이용해 색다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벽지종류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실크벽지 (PVC벽지)와 종이 두 장을 배접해 엠보싱과 프린트 공정을 거친 합지 벽지가 있고,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소재로 만든 천연벽지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화려한 인테리어에 효과적인 뮤럴벽지가 있는데, 가장 화려하면서도 벽지 인테리어를 눈에 띄게 바꿀 때 많이 사용하는 벽지 중 하나이다. 벽지가 부담이 된다면, 간단한 포인트 벽지 스티커를 이용해 부분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타일

벽지만큼이나 다양한 패턴과 컬러가 많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인 타일은 인테리어변화에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하나의 틀이 정해진 게 아니라, 각각 원하는 타일을 자유자재로 연결시켜 새로운 패턴을 만들거나, 통일된 컬러로 깔끔하게 하나의 타일로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패턴을 마치 퍼즐처럼 연결시켜 공간에 포인트로 만들 수 있어 캐주얼한 공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주방 벽면의 타일의 경우 음식물이 튀거나 묻었을 경우, 일반 벽과는 달리 손 쉽게 행주로 닦을 수 있고, 주방 벽면에 달리 포인트를 줄 수 없을 때 타일 컬러나 모양을 포인트로 아이템으로 선택해 시공하면, 색다른 느낌의 주방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사진 속 주방 인테리어와 같이 그레이계열을 타일을 불규칙적으로 배열해 톤 앤 톤 스타일로 완성하면, 컬러타일이 그라데이션이 되면서 리듬감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독특한 디자인가구 선택

공간에 가장 필요한 가구 중 하나인 수납장을 독특한 디자인으로 된 제품을 선택하면 수납의 기능을 충실하면서도 공간에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멀리서 보면 멋진 예술작품이 자연스럽게 거실 한가운데 있는 것 같지만, 다양한 책들이 자유롭게 수납되어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그래서 가구를 선택할 때, 단순히 수납에 충실한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외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까지 고려하면 밋밋한 실내공간을 피할 수 있다. 가구의 경우 탁자나, 조명, 의자, 선반과 같이 가장 필요한 아이템 중에서 독특한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을 선택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켜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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