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하게 혼자 사는 아파트 싱글 하우스

Juhwan Moon Juhwan Moon
아기자기한 15평 싱글하우스 , 홍예디자인 홍예디자인 Modern living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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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을 통해 혼자 사는 사람의 삶을 그리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실제로 1인 가구는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싱글 하우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오늘날 한국의 주거 유형 대부분이 아파트라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많은 사람이 아파트에 혼자 사는 모습을 떠올리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럼 단 한 사람을 위한 아파트는 어떻게 꾸밀 수 있을까? 

물론 넓은 집이라면 많은 방을 가질 수 있겠지만, 혼자서 관리하기엔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작은 집이라도 알차게 꾸며 얼마든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오늘 기사에서 살펴볼 아파트 싱글 하우스 인테리어엔 다양한 디자인 해법이 가득하다. 홍예디자인 에서 꾸민 51㎡(약 15평) 규모의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소형 아파트를 찾아가 아이디어를 모아보자.

작은 거실 알차게 꾸미기

오늘의 집은 소형 아파트를 바탕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싱글 하우스다. 주방에서 찍은 사진은 거실과 작은 식사 공간을 보여준다. 거실에는 가벼운 쿠션 형태의 소파를 놓아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식사 공간 바로 옆에는 작은 컴퓨터 책상을 배치했다. 거실이자 미디어 룸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다. 작은 공간을 꾸민다면 이렇게 하나의 공간에 여러 기능을 부여하는 방법도 좋다.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는 거실

거실은 부드러운 색채를 중심으로 꾸몄다. 지나치게 하얀 색은 눈에 부담을 주는 반면, 명도를 조금 낮춘다면 밝고 중성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 할 수 있다. 작은 집에선 수납이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그래서 텔레비전 주변을 모두 수납공간으로 활용한다. 작은 거실을 알차게 꾸미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를 읽어보고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 보자.

효율적인 주방 디자인 아이디어

주방과 다이닝 룸은 작고 낮은 벽으로 나눠 구성한 모습이다. 혼자 사는 집에서 큰 식탁은 불필요하다. 그러므로 요리를 마치면 바로 낼 수 있는 작은 식탁을 조리대와 마주 보게 배치했다. 또한, 이는 주방의 서비스 동선을 줄여 나머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만약 여러 사람이 모인다면 거실을 이용하면 된다. 천장의 트랙 조명은 조리대와 식탁을 모두 밝힌다. 주방 가전제품이 많으므로 여러 곳에 콘센트를 설치하고 소형 세탁기를 식탁 옆에 놓았다. 요리, 설거지, 빨래 등 다양한 활동이 모두 한 장소에서 일어난다.

평상형 침대로 꾸민 침실

평상형 침대를 마련한 침실 사진이다. 머리맡은 연보라색으로 칠해 산뜻한 분위기를 만들고, 선반을 달아 다양한 집기를 보관할 수 있도록 꾸몄다.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오디오와 연결하기 위한 콘센트도 설치했다. 그리고 침실 문에 유리문을 적용한 것이 독특하다. 혼자 사는 집에선 가족 사이 사생활을 고려할 필요 없기 때문이다. 문은 접이식 유리문으로 문을 활짝 열어 놓으면, 침실과 거실을 자연스럽게 하나의 방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재치있는 드레스룸 아이디어

건축주는 작은 집에도 드레스룸을 꼭 마련하길 바랐다. 침실 한쪽 모서리에 드레스룸 겸 파우더룸을 만든 모습이다. 순록을 인쇄한 커튼 속이 커다란 옷장이자 드레스룸이다. 이와 동시에 화장대는 서서 꾸밀 수 있도록 높게 설치한 것을 볼 수 있다. 작은 집에서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오늘의 집처럼 공간을 다시 한 번 벽이나 가구로 나누는 방법도 좋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아파트 인테리어다.

음악감상 공간을 겸하는 침실

침대와 마주 보는 작은 모서리 공간은 음악감상을 위한 장소로 편안한 소파를 배치했다. 가죽 재질보다 면으로 된 가구를 선택해 부드럽고 가벼운 분위기를 더한다. 여기서도 주방과 마찬가지로 트랙 조명을 설치해 벽과 음악감상 공간을 밝힌다. 음반을 놓는 작은 선반과 소파만으로도 하나의 영역을 형성할 수 있다. 더 많은 침실 아이디어는 여기에서 찾아보자.

정감 있고 따뜻한 욕실

욕실 한쪽 벽은 벽돌로 꾸며 정감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리고 욕조 옆은 콘크리트 느낌을 살려 벽을 마감했다. 또한, 욕실에 난방을 적용해 따뜻한 환경을 조성했다. 커다란 세면대 거울 대신 선반을 겸하는 작은 거울을 달아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욕실에서도 찾을 수 있다. 

혼자 사는 집이라면 한 공간에 사용자의 요구와 꼭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아야 한다. 오늘 살펴본 아파트처럼 적절한 가구 배치로 영역을 나누는 방법도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다. 여기에 공간마다 개성과 특징이 살아 있다면 집이 한층 더 재미있어진다. 아기자기하게 혼자 사는 싱글 하우스에 알차고 기능적인 아이디어가 가득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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