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살빼기!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9가지 집안일

MIYI KIM MIYI KIM
House in Belgrano, GUTMAN+LEHRER ARQUITECTAS GUTMAN+LEHRER ARQUITECTAS Modern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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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처럼 깨끗하게 정돈된 깔끔한 집! 보기엔 좋을지 몰라도, 깔끔한 우리 집을 만들기 위해 해야할 집안일에는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물론 이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가족들의 건강과 청소가 끝난 후 정돈된 우리집을 보면 뿌듯한 마음에는 비할 수가 없다. 이에 더하여, 집안일로 칼로리를 소모함으로써 출렁거리는 지방과 작별을 고할 수 있다면 오히려 청소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지 않을까? 아직도 칼로리 소모는 운동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한 이들을 위해, 오늘 homify에서는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9가지 집안일을 준비하였다. 그러면 이제부터 건강한 몸매와 깔끔한 집,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1. 식기세척기 사용 대신 설거지를 하자

가만히 서서 손만 움직이는 것이라 생각해서 설거지가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운동이 될 수 있을까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대략 15분씩 매일 설거지를 할 경우 일주일 동안 약 560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으며, 이는 2500 m를 수영한 뒤의 칼로리 소모량과 동일하다. 여기에 더하여, 설거지를 하면서 발꿈치를 살짝씩 들었다 놨다를 반복해주면 종아리가 가늘어지는 효과 또한 누릴 수 있을 것이다.

2. 전동 기계 대신 수동형 잔디 깎는 기계를 쓰자

정원의 잔디를 볼 때 그 싱그러움에 저절로 기분이 좋지만, 정작 잔디를 관리하는 일은 꽤나 번거롭게 느껴진다. 물론 전동 모토가 부착된 잔디 깎기 기계로 빠른 시간 내에 잔디를 깎고 소파에 누워 쉬고 싶을 수는 있다. 하지만 건강을 생각하여 탄탄한 몸을 가꾸길 원한다면, 전동 기계 대신 수동형 잔디 깎는 기계 사용을 추천한다. 한 시간에 300 칼로리를 소모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우리집 정원이 말끔해지는 결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속 주택과 같이 평화로운 분위기가 머무는, 국내 홍천리에 설계된 아름다운 주택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3. 깨끗한 욕실, 소모되는 칼로리!

깨끗하고 화사한 욕실만큼 우리를 은근하게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은 없다. 물론 그러한 상태의 욕실을 만들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희생이 뒤따른다. 종종 욕실은 다른 공간에 비해 크기가 작기 때문에 청소하는데 힘들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칼로리 소모와 운동 효과가 뛰어난 집안일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욕조나 욕실 바닥을 문질러 닦으면 팔과 어깨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며, 이를 15분동안 지속할 경우 스쿼트 30회로 소모되는 칼로리와 동일한 100 칼로리를 소모시킬 수 있다.

사진 속 모던한 분위기의 욕실은 싱가폴의 실내 건축가 EIGHTYTWO PTE LTD가 디자인하였다.

4. 빨래하는 과정은 마치 헬스 트레이닝과 같다.

종종 어떤 이들은 느긋하게 빨래를 널고 개고, 다림질하는 일이 집안일 중에서 가장 지루하고 재미 없는 일이라 한다. 하지만 빨래하고 다림질하는 이 과정을 마치 헬스 트레이닝을 받는 과정이라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왜냐하면 빨래하는 과정은 다른 집안일에 비해 상당량의 열량을 소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시간동안 서서 다림질을 할 경우 횡격막, 다열근, 복횡근, 골반기저근 등의 신체 균형 유지에 필요한 신체의 코어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420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5. 창문의 먼지와 함께 체내 지방도 제거하자.

새해를 맞이하며 작년의 묵은 때를 닦아내면서, 살도 빼는 이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눈과 비로 얼룩덜룩 더러워진 창문을 약 한 시간에 걸쳐 닦았을 경우 팔굽혀 펴기 40회에 해당하는 330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또한 팔과 어깨 그리고 등 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6. 옷장 정리로 묵은 옷과 묵은 지방을 털어내자

입지 않은 옷을 오랫동안 옷장에 보관하면서 자연스레 우리는 수납의 문제를 겪고, 한눈에 보기에도 옷장은 어수선하니 유행에 맞춰 산 예쁜 새 옷을 걸어둘 곳이 없다. 이럴 때 마음 먹고 옷장을 정리하면서 겨우내 묵은 지방도 털어내버리는 것은 어떨까? 옷장 속 오랫동안 묵어있던 입지 않은 옷들을 배내고, 새로운 옷들을 개켜서 수납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많은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 또한, 행거에 걸린 옷들이나 책꽂이의 묵은 먼지들을 털어내는 것만으로도 25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으며, 이는 플랭크 운동을 2분동안 실시한 칼로리 소모량과 같다. 

7. 청소기 돌리기와 걸레질하기.

아직도 청소기가 무겁다고 눈에 보이는 먼지만 닦아내고 있지 않은가? 이제는 좀 더 집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우리 몸도 가볍게 만들어 주는 것은 어떨까? 청소기를 사용해 30분 동안 청소를 하면 15분 동안 킥복싱을 했을 때 소모되는 열량인 90 칼로리를 쓸 수 있다. 물론 청소기를 이용한 청소도 집 안을 깨끗이 만들면서 칼로리를 소모시킬 수 있지만, 더 큰 운동 효과를 보고 싶다면 빗자루와 걸레 사용을 추천한다. 30분동안 비질과 걸레질을 할 경우 러닝머신을 15분 동안 이용했을 때와 동일한 145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8. 홈가드닝으로 지친 심신에 안정을 주자.

여태까지 격하게 몸을 움직여 살을 빼는 집안일을 살펴보았다면, 이제는 홈가드닝으로 예쁜 꽃을 가꾸며 마음에도 안정을 주는 것은 어떨까? 근육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집안일은 아니지만, 초록빛의 싱그러운 식물들을 보고 세심하게 식물을 가꾸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마음의 무거운 짐들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9. 가구 재배치로 살도 빼고, 새로운 분위기도 부여하자.

집안일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가구 재배치로 집 안에 신년맞이 새로운 분위기를 부여하고, 우리 몸도 가볍게 만들어보자. 벽에 붙어 있던 거실의 소파를 살짝 띄어내어 소파 뒤를 미니 서재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고, TV를 치우고 북카페풍으로 거실을 꾸며내는 방법도 있다. 혹은 침실에 가벽을 설치하여 드레스룸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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